2009년 05월 28일
영화 [박쥐]
오늘 보고 왔다. 기대했던대로 완전 초강추다.
영화는 좋았는데 바로 앞에 앉아있던 두 씨발년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났다. 두 씨발년은 영화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무슨 영화가 이래?’라는 식의 천박한 웃음소리로 일관했고 마지막 끝나고 했던 말은 더 가관이었다. ‘그래서 결론은 김옥빈이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거야?’ 아... 씨발...
사실 박찬욱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신분석학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 실제로 박찬욱 감독이 정신분석을 매우 좋아하고 영화에 정신분석적 마인드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정신분석학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지형학적 이론과 구조적 이론. 이것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이해 가능한 영화란 얘기다. 그런데 결론이 ‘김옥빈이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거야?’라니... 한숨밖에 안나온다.
# by | 2009/05/28 11:43 | 트랙백 | 덧글(0)





